BYD 전기차 대폭할인... 출혈 경쟁?? 미국과 갈등??

1. BYD, 왜 대규모 할인할까?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등극한 중국 BYD가 자국 시장에서 대규모 할인을 단행한다. 이로 인해 중국 전기차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BYD는 최근 다수의 저가형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모델에 대해 최대 3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소형 전기차인 시걸(Seagull) 가격은 5만5800위안(약 1070만원)까지 떨어졌다. BYD의 최근 가격 인하는 주력 전기 세단인 한(Han)을 비롯한 20만위안(약 3800만원) 수준의 고급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YD는 다양한 가격대의 차종을 빠르게 확대하며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41억7000만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유동부채가 60% 이상 증가한 571억5000만위안,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소폭 감소한 1022억6000만위안으로 나타났다. 

BYD가 할인에 나서면서 다른 주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가격을 내려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자동차판매상협회의 중시 애널리스트는 “이번 BYD의 조치에 업계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업계는 비교적 큰 충격 상태에 있다”며 특히 소규모 자동차 회사들은 향후 앞으로의 경쟁 심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 2025년 BYD 전기차 할인 혜택 총정리

2025년 6월 기준, BYD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BYD ATTO 3: 최대 300만 원 할인
• BYD DOLPHIN: 최대 250만 원 할인
• BYD SEAL: 런칭 특별가 + 보조금 가능 (최대 500만 원 수준)
• 전시차 구매 시: 추가 100~200만 원 할인

단, BYD의 최근 가격 인하는 주력 전기 세단인 한(Han)을 비롯한 20만위안(약 3800만원) 수준의 고급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YD Korea

 

3. 정부 전기차 보조금도 중복 적용 가능

BYD 할인과 별개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함께 받으면 부담은 더욱 줄어듭니다.

• 국고 보조금: 최대 680만 원
• 지자체 보조금: 지역별 상이 (예: 서울 최대 400만 원, 부산 최대 350만 원 등)

즉, 할인 + 보조금을 모두 활용하면 일부 모델은 1천만 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4. BYD의 내부 현실과 전망은 구매전 확인하세요

모건스탠리의 로빈 싱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자동차 가격 경쟁은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싱은 “소비 중심으로 재조정이 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커지고 있으나 최근의 상황은 기존의 공급 주도 모델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따라서 계속해서 가격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약 2년 전 테슬라가 중국에서 촉발한 가격 할인 전쟁으로 인해 중국 전기차 가격은 이미 하락세를 보여왔다. 아울러 최근 몇 년 사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점유율이 급증한 만큼 이번에는 국영 기업을 포함한 전통 자동차 업체들도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무라는 자동차산업 연구업체인 오토홈리서치인스티튜트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평균 자동차 소매가격이 지난 2년간 약 19% 하락한 16만5000위안 수준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및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가격은 2년간 27% 떨어졌고 배터리전기차는 21% 내렸다. 전통 내연기관 차량 가격 하락폭은 평균 18%에 불과했다. 반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은 지난달 기준 4만8699달러로 2년 전보다 약 1% 상승했다. 전기차 평균 가격은 지난달 5만9255달러로 더 높았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이 성장 둔화와 소비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산업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을 비롯한 지원책에 힘입어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피치의 잉 왕 아시아 태평양 기업 신용평가 담당 상무이사는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가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내연기관차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18년 이후 거의 성장하지 않았고 올해 자동차 소매 판매 성장세가 한 자릿수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창청자동차의 웨이젠준 회장은 급성장하는 자국 전기차 산업을 부풀려진 부동산 시장에 비유하며 ‘에버그란데(헝다) 사태’와 같은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채 규제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중국 부동산 대기업이었던 에버그란데는 2021년 말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정부 규제 강화 이후 주택 수요도 급감해 에버그란데는 선분양된 주택 공사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5. 하지만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첫 전기차로 가성비 좋은 모델을 찾는 분
• 빠른 할인 혜택과 보조금을 함께 받고 싶은 분
• 중국 전기차에 관심 있었지만 고민하던 분

지금이 바로 BYD 전기차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한정되어 있으니,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